국토 균형개발·탕평사회 만들기 동행 밝혀

▲ 송철호 변호사(가운데)가 6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입당 및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송철호 변호사를 비롯한 울산지역 변호사, 언론인, 정치인 등 각계 직능인 45명이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울산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기초·광역·교육·행정 수장과 지방의회, 국회의원까지 특정 세력이 과점하는 현상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제 특정 세력을 이끌던 최상층이 무너졌다. 이제 학연, 지연이 없이도 서러움을 겪지 않는 탕평사회에 동행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울산은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따라 혁신도시, KTX울산역, 울산과학기술원, 테크노파크가 설립됐다. 반면에 직전 두 정권을 거치면서 ‘열매 없는 10년’을 보냈다. 산업박물관은 쪼그라지고 산재모병원은 오리무중이다. 국토의 균형개발은 헌법의 명령이다. 이에 헌법 정신에 충실하려는 균형사회에 동행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 명단에는 강혜련 전 남구의원, 김영우 전 남구의원, 송문희 변호사, 장만복 동구의회 의장, 최필남 여성단체 회장, 김한태·이지근·이병주 언론인 등이 포함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송철호 변호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출마하려는 의사를 가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은 정권교체에만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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