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단국대와 우승컵 놓고 격돌

▲ 울산대학교 축구부가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 올랐다.
2002년 월드컵 레전드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학교 축구부가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 올랐다.

울산대는 31일 강원도 태백종합경기장에서 강호 숭실대를 맞아 전반 43분 이유찬(MF·스포츠과학부 4년)이 30m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 4명을 제치고 골을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후반 14분 백승현(FW·스포츠과학부 4년), 후반 44분 김레오(FW·스포츠과학부 3년)가 잇따라 추가골을 넣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연세대를 3대1로 꺾은 단국대와 2일 오후 2시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

울산대 축구부는 조별예선 1차전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 고려대를 1대0으로 꺾은 뒤 한국교원대에 13대0, 서울대에 6대0, 한라대에 승부차기 5대4, 한국국제대에 4대0으로 이기고 준결승까지 올랐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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