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트위터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생활과 관련한 키워드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트위터코리아가 16∼20일 자사 플랫폼(서비스 공간)에서 많이 언급된 시사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인권침해'와 '정치보복'이 언급량 1·2위를 차지했다.

▲ CNN 방송, 박근혜 구치소 수감 중 '인권침해' 보도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옥중 인권침해를 받았다며 유엔에 탄원하고 현재 뇌물수수 혐의 등에 관한 재판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강원랜드 카지노 전광판

언급량 3위는 최근 컴백한 남자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였다.

4∼6위는 '강원랜드' '엘리시온' '삼성물산'이 각각 차지했다.

강원랜드는 2012·2013년 채용 합격자 518명이 모두 부당 청탁 대상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단군 이래 최대 채용비리'라는 오명을 쓴 상태다. 엘리시온은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의 단독 콘서트 제목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제일모직과의 합병이 적법했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언급량이 치솟았다.

7∼9위에는 '패션위크' '비밀여론조사' '뉴이스트w'가 이름을 올렸다. 패션위크는 16일 개막한 헤라서울패션위크 패션쇼를 뜻하는 말로, 김규리와 레이디제인 등의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이 높았다. 비밀여론조사는 국민의당이 다른 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몰래 여론조사를 한 사건을 뜻하는 키워드다.

▲ 뉴이스트 W, 대세돌 등극

뉴이스트w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6년 만에 엠넷의 음악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언급량 10위는 '모의고사'였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가 17일 시행되면서 관심이 쏠린 키워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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