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2018㎞ 경유

사흘간 울산전역 돌며 홍보

▲ 지난 24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 모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내달 8일 울산에 온다. 성화는 지난 24일 (현지시간)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내달 1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136개 지역을 경유한다. 성화는 2018년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총 2018㎞ 구간을 달린다.

울산은 내달 8일 시청 햇빛광장, 9일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 10일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에서 성화 안치행사를 연다. 행사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개막과 축하공연, 성황봉송 동영상, 파트너사 축하행사, 폐막공연, 성화대 소화 순으로 진행된다.

1일차(16.7㎞)인 8일에는 부산은행 언양지점을 시작으로 선바위교 사거리, 호연초, 다운아파트를 거쳐 시청으로 성화가 오게 된다. 2일차(22.3㎞)는 시청을 출발해 야음장생포동 주민센터, 고래박물관, 문현삼거리, 종합운동장을 거쳐 태화강대공원으로 이동한다. 3일차(20.8㎞)는 태화강역 앞을 출발해 송정초, 농소초, 문수경기장을 거쳐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으로 이동한다.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성화주자들과 울산시와 5개 구·군에서 추천한 성화주자 등이 울산의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며 스키종목 조범희 선수, 강원도향우회 관계자 등도 주자로 뛰게 된다고 울산시는 전했다.

시는 성화봉송의 하이라이트인 지역 축하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에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축제 콘텐츠를 기획해 시민들과 대대적인 ‘평창올림픽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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