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중국 여자 대표 판커신이 또 노골적인 반칙을 범해 실격 처리됐다.

판커신은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준준결승 2조 경기 초반 곡선주로에서 판라위번 라라(네덜란드)의 몸을 심하게 잡았다.

심판진은 판커신의 반칙 행위 직후 재출발 지시를 내린 뒤 그를 페널티 처리했다.

판커신은 유독 500m 종목에서 반칙을 많이 범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차 월드컵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을 몸으로 밀었고, 지난 2월에 열린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 여자 500m 결승에선 심석희(한국체대)의 오른 무릎을 잡는 반칙을 범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박승희(스포츠토토)의 몸을 잡는 손동작을 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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