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내일(12일) 발표되는 가운데 입시업체들은 성적 발표 직후부터 '2018 대학 정시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공.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내일(12일) 발표된다.

12일 발표될 수능 성적은 학교를 통해 수험생 개인에게 각자 통보되며,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다만 이번 수능부터 한국사와 영어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될 예정이다.

오늘(11일)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18학년도 수능 등급 커트라인을 발표했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1등급 커트라인은 표준점수 기준 국어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이다.

지난해 2017 수능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이 국어 130점, 수학 가형 124점, 수학 나형이 131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국어는 2점, 수학 가형은 1점, 나형은 2점 씩 낮아졌다.

올해 수능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4.90%, 수학 가형 5.13%, 나형 7.68%로 나타났다.

2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123점, 수학 가형 120점, 수학 나형 126점이다.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의 경우 90점만 넘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018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10.03%로 총 5만2천명이 1등급을 받았다. 영어 2등급 비율은 19.65%로 약 1만3천명의 수험생이 2등급을 받게 됐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2018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경쟁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각 대학은 포항 지진 여파로 일주일 늦춰진 1월 6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정시모집에는 194개 대학이 참여하며 9만 772명(전체 모집인원의 26%)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시는 대대로 수능 성적 위주의 학생을 선발해 온 학교가 많다. 194개 대학 가운데 수능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인문사회계열 기준)은 119개 학교로 지난해 보다 4곳이 증가했다.

수능 성적 발표에 맞춰 종로학원, 진학사,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등 입시업체들이 앞다퉈 ‘2018 대입 정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종로학원은 13일 ‘대입 정시설명회’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하며, 지방 설명회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진학사 역시 15일 오후 2시부터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정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각 입시업체들은 이번 ‘2018 대입정시 입시설명회’를 통해 각 대학과 과별 지원 점수를 분석해 발표하고 입시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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