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 허브 단지로

바이오헬스 산업 허브 단지로
클러스터 구축 기본계획 확정
2028년까지 부산대 양산캠 내
한방·치과병원·R&D센터 조성

경남 양산시가 지역발전을 견인할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청사진을 확정, 발표했다.

양산시는 양산을 동남권 바이오 헬스 허브 단지로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부가 의생명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남권 바이오 헬스 허브 구현을 목표로 하는 이 기본계획의 핵심은 바이오 헬스 혁신 클러스터 구축이다.

시는 6대 추진 전략으로 △국가 주도 바이오 헬스 연구기관 유치 △국제전문인력 양성 체계 마련 △바이오 헬스 특화 R&D 산업화 센터 구축 △융·복합 연구 인프라 확충 △국제전문인력 양성 체계 마련 △바이오 헬스 도시환경 조성 등이 제시했다.

이는 오는 2028년까지 10년간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본계획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양·한방 병원과 치과병원, 의생명 R&D센터 등 연구기관은 물론 관련 기업체를 망라해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 클러스터를 통해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의료기기나 신약을 개발하면 이를 대학병원 임상센터에서 임상실험을 거친 뒤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한 특화단지 기본계획이 역점사업인 양방 항노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인 만큼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또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미개발 부지인 첨단 산학단지에 조성됨에 따라 유휴 부지 방치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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