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4강전 출전해 놀라움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지난 ‘보고있나’ 세리머니 메시지도 재조명 받고 있다.
정현은 지난 22일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승리한 후 기자회견이 끝나고, 카메라 렌즈에 ‘보고 있나’ 라는 메시지를 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현은 ‘보고있나’라는 글과 함께 ‘캡틴’이라고 적었는데 이 글씨는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정현은 이 글의 의미에 대해 “전 삼성증권팀 김일순 감독과 약속을 했었다”며 ”삼성증권 팀이 해체되고, 김일순 감독님의 마음고생이 심하셨다. 이렇게나마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샌드그렌을 3대0(6-4 7-6<7-5> 6-3)으로 완승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