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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기]드림렌즈로 소아시력저하 예방

기사승인 2018.03.13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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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석 아이윤안과병원 안과 전문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근시’ 진료 인원은 약 134만명이었다. 이중 10대가 36.9%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10세 미만이 20.6%였다. 이처럼 소아청소년 시기에 저하된 시력은 좀처럼 회복하기 어렵고,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해주지 않으면 약시와 같은 영구적인 장애로 발전하기 쉽다.

사람의 눈은 보통 5~6세가 되면 성인의 시력에 도달하고 만 18세에 성장을 마친다. 그러므로 눈이 한창 성장하는 유아기에서 청년기까지는 눈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이들의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이유로는 과도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일찍부터 찾아온 학업 스트레스, 야외활동 축소로 인한 기능 감퇴, 수면부족 등이 꼽힌다. 성장기 눈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시력저하는 물론, 약시 혹은 고도근시 등의 질환이 발생해 성인이 되어서도 고생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자신의 눈 건강을 스스로 잘 챙기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들의 눈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이미 시력이 나빠진 상태라면 국내에서는 드림렌즈를 많이 시도한다. 드림렌즈는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의 시력교정, 근시진행억제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특수 콘택트렌즈다. 자기 전에 렌즈를 착용해 자는 동안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줌으로써 근시를 교정하고, 아침에 렌즈를 제거해 낮 동안엔 안경이나 렌즈 착용 없이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드림렌즈는 잠을 자는 동안 근시 도수만큼 각막의 중심부를 지속적으로 눌러줌으로써 각막의 형태를 편평하게 변화시켜 근시를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형태 조절 하드렌즈’라고도 불린다. 산소 투과성이 뛰어나고 나이의 제한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해 수술을 원치않는 성인이나 라식 수술을 받기에는 아직 이른 청소년, 근시가 진행되는 소아에게 시도할 수 있는 시력교정법이다.

드림렌즈는 각막혼탁이 있거나 유전자 질환이 있는 경우, 수면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등에는 정밀 검사를 받아 본 후 착용하는 것을 권유한다. 드림렌즈 착용시 적응기간과 경과 관찰을 위한 내원 일정은 주로 겨울이나 여름 방학기간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결막충혈, 분비물, 렌즈 눌림 자국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원석 아이윤안과병원 안과 전문의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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