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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박상영, 실업팀에서 국내대회 첫 우승

기사승인 2018.03.14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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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졸업후 울산시청 입단
선수권 에페 개인전 정상에
단체전 익산시청에 패해 2위

   
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간판이자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23·울산시청·사진)이 대학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해 처음 출전한 국내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영은 14일 끝난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남·여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에페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울산시청에 입단한 박상영은 울산시청 소속으로 나선 첫 국내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16년 출전한 리우올림픽에서 박상영은 ‘할 수 있다’를 되뇌이며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결승전 마지막 3세트에서 9대13, 4점차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14대14로 끝내 동점을 만들었고, 1점을 더 얻어내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박상영이 한국 올림픽 사상 최초로 펜싱 에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경남 진주 출신인 박상영이 울산시청에 입단하게 된 것은 선수의 의지가 많이 반영됐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현재 펜싱팀 감독으로 있는 장태석 감독이 여자대표팀 코치도 맡고 있다. 대학선수는 졸업하면 실업팀에 가는게 정석이고 박상영 선수가 울산시청 팀에 오고싶어했다”면서 “팀 분위기나 훈련 방식이 좋아보였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상영을 앞세워 개인전을 석권한 울산시청 펜싱팀은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노렸으나 결승에서 익산시청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했다.

이 대회에서는 박상영 외에도 남자 대학부 사브르 개인전의 오상욱(대전대), 남자 일반부 플뢰레 개인전 하태규(대전도시공사), 여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최수연(안산시청) 등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금메달을 가져가 이름값을 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박상영은 지난 2013년부터 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인재양성지원사업 ‘아이리더’로 선발돼 2015년까지 3년간 꾸준히 지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금액은 총 2000여만원으로 박상영은 지원금액 대부분을 장비구입 및 영양비 지원 등에 사용하며 꿈을 키워왔다.

정세홍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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