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개선·도로·공중선 정비등
남구, 20억여원 들여 환경개선
내년 12월까지 사업 마무리

▲ 울산 남부경찰서 일원에서 도로정비, 간판 개선사업, 공중선 정비 등 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울산 남부경찰서 일대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된다.

남구청은 남부경찰서 일원의 침체된 상권을 회복시키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면도로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남구 삼산로 35번길(남부경찰서) 일원으로 약 1.8㎞ 구간에서 진행된다. 사업비는 시비를 포함해 총 20억8000만원이다.

남부경찰서 일원은 상가 밀집지역으로 형성돼 있지만 불량한 이면도로 포장상태, 무질서한 간판, 어지럽게 설치된 공중선 등으로 도시 환경이 무질서하고, 좁은 이면도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주차차량으로 보행자 통행도 불편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남구의 상권이 공업탑에서 삼산동으로 이동하면서 남부경찰서 일원 도시기능도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상권변화를 유도하고 새로운 거리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정비 △간판 개선사업 △공중선 정비 등으로 추진된다.

다음달부터 실시설계 용역과 사업구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주민설명회 개최, 선호도 조사 등이 진행된다.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진행해 내년 12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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