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구장 매진…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09년 9만6천800명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개막한 2018 프로야구가 구름관중과 함께 정규리그의 문을 열어젖혔다.

24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의 개막전 관중이 9만6천5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작성된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9만6천8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한 4개 구장의 입장권이 매진됐다.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 탈꼴찌를 선언한 kt wiz가 맞붙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경기 시작 40분 전인 오후 1시 20분, 표 2만500장을 모두 팔아 시즌 1호 매진을 기록했다. 

광주에 이어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대결한 경남 창원마산구장의 표가 오후 1시 50분 매진(1만1천장)됐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이 오후 2시 47분 매진(2만5천장)을 선언했고, 서울 잠실구장(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도 오후 3시 7분 관중 만원(2만5천명)을 발표했다.

SK는 4년 만에 홈 개막전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고척 스카이돔엔 만원 기준(1만7천장)에 약간 못 미치는 1만5천55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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