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오후 9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이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97㎍/㎥이다.

앞서 도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중부권을 제외한 나머지 20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이로써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도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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