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상관 없이 경기에 집중
좋은 경기로 팬 성원에 보답

▲ 울산현대는 오는 18일 AFC챔피언스리그 F조 마지막 예선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경기를 치른다. 17일 사전기자회견에는 김도훈 감독과 조영철이 참석했다. 울산현대 제공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은 울산현대가 18일 일본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7일 일본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는 김도훈 감독과 조영철이 참석했다.

김도훈 감독은 “원정 경기인만큼 쉽지 않겠지만, 90분이 끝날때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울산과 가와사키는 이미 조별리그 순위가 확정됐다. 울산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가와사키는 탈락이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김도훈 감독은 “결과는 나와 있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경기에 집중하겠다. 그동안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은 내일 경기를 통해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무엇보다 양 팀 모두 이 경기를 바라보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가와사키는 지난해 J리그 우승팀이다. 측면과 중앙에서 들어오는 돌파가 인상적이다. 내일 출전선수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항상 긴장해야 한다”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그동안 대회인지도가 높아졌고 투자도 늘었다. 대회에서 좋은결과를 낸다는 건 곧 한국축구와 울산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다. 토너먼트 올라가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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