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육감·외부위원등 구성

“사안 발생시 적극 대처할것”

▲ 울산시교육청은 25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의 첫 협의회를 열었다.
울산시교육청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이 본격 활동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25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의 첫 협의회를 열었다.

추진단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국장이 부단장을 맡고 학생, 교원, 교육행정공무원, 교육공무직을 담당하는 과장들로 단원이 구성됐다. 울산지방경찰청 강일웅 여성청소년과장, 곽지환 변호사, 중구종합사회복지관 구정화 단장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다.

추진단은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총괄 대책을 논의하고 사안 발생에 대한 후속조치를 점검한다. 홈페이지와 신고센터로 접수된 사안은 감사관과 변호사를 포함한 관련 부서로 구성된 특별조사단에서 신속하게 1차 조사를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성희롱·성폭력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징계하고, 성 관련 비위를 고의로 은폐하거나 대응하지 않을 경우 비위의 정도에 따라 최소 견책부터 최고 파면까지 징계하기로 했다.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은 “국민들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교원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성폭력관련 사안이 발생했을 때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피해자를 위한 보호대책 마련과 교원연수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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