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공공시설이 잇따라 준공이나 개소를 앞두고 있지만 별다른 준공식이나 개소식 없이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기장군 전역의 악취 민원을 전담하며 쾌적한 대기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악취통합관제센터는 오는 5월1일 개소식 없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정관읍 용수리 정관보건지소 3층에 문을 여는 센터는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악취통합관제시스템, 대기감시시스템, 기상측정시스템, 악취모니터링 원격자동감시체계(TMS), 서버관리통합프로그램, 정보보안장비 등 시스템 일체를 구비했다.

5월2일 준공되는 정관보건지소는 개소식 없이 한달간 시설 점검 등을 거쳐 6월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정관보건지소는 총 사업비 97억4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전체 면적 2967㎡, 지상 4층 건물이다. 진료실, 예방접종실, 금연클리닉, 치매안심센터 등을 갖추고 통합보건서비스를 한다.

또 기장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6월초 준공 예정인 기장공영주차장은 2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7291㎡, 지상 3층, 주차면수 216면으로 건립된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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