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쿠웨이트 석유공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25일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석유공사(KPC)와 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억6700만달러(1791억원) 규모이며 이들 선박은 내년 2월부터 건조돼 2020년 2~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수주는 극심한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수주로 총 16척에 수주액은 5억3600만달러로 늘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현재까지 주력선종인 석유화학제품선(PC선) 8대를 비롯해 컨테이너선 6척, LPG선 2척 등을 수주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