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종업원에게 대리기사를 불러 달라고 한 뒤 대리기사가 늦게 온다는 이유로 종업원 2명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25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울산시 남구의 한 식당에서 A(57)씨는 종업원에게 대리운전기사를 불러달라고 한 뒤 대리기사가 늦게 온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고 손바닥과 발로 뺨을 때리고 다리를 걷어차는 등 폭행을 한 혐의(상해)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이를 말리던 다른 종업원을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대리운전을 불러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업원에게 무릎을 꿇게 하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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