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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52 맥스선더 불참.송영무-브룩스 회동서 거론된 듯

기사승인 2018.05.16  22: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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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맥스선더 훈련 계획대로 진행…한미 간 이견 없어”

미군 전략폭격기 B-52가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에 당초 계획과 달리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16일 결정됐다.

군의 한 소식통은 “지난 11일 시작된 맥스선더 훈련에 미군 스텔스 전투기 F-22는 이미 참가했으나, B-52는 아직 참가하지 않았다”며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B-52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B-52의 올해 맥스선더 불참을 공식 확인했다.

이와 관련,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이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의 강연을 통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내일 미군 전략폭격기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오전 8시께 브룩스 사령관을 만나 북한의 고위급 회담 무기한 연기 의도와 앞으로 예상되는 사태 추이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40여분 간 진행된 회동에서 맥스선더 훈련은 연례적인 방어 훈련이므로 정해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이번 훈련에 B-52의 한반도 전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송 장관은 브룩스 사령관과의 회동 이후 “B-52가 단독 훈련 과정에서 한국 카디즈(KADIZ·한국방공식별구역)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문정인 특보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52는 미국의 대표적인 핵우산 전력의 하나로 이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등장하면 북한이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오전 3시께 송고한 ‘조선중앙통신사 보도’에서 “11일부터 남조선당국은 미국과 함께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 선제타격과 제공권 장악을 목적으로 대규모의 ’2018 맥스썬더‘ 연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고 있다”며 비난 대상으로 미군 자산인 B-52와 F-22를 꼽았다.

2주간 진행되는 연례적 연합훈련인 맥스선더에는 F-22, F-15K, F-16 등 한미 공군 전투기 100대와 함께 전략폭격기 B-52도 참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52는 한반도 비핵화가 논의되는 현 상황을 고려해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연례 한미연합 훈련인 맥스선더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이날 기자단에 배포한 휴대전화 문자 고지를 통해 “맥스선더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맥스선더 훈련은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으로, 작전계획 시행이나 공격 훈련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맥스선더 훈련은 매년 5월 정례적으로 실시돼왔다.

공군 관계자는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눠 모의 교전을 하면서 한미 공군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방어적 차원의 연례훈련”이라며 “올해 참가한 전투기 수와 병력 규모는 예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맥스선더 훈련에는 F-22 스텔스 전투기 8대가 참가하는데 지금까지 훈련중 가장 많은 F-22가 투입되는 것이다.

스텔스 성능이 뛰어난 F-22는 북한군의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 핵과 미사일 기지 등 핵심 시설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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