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오전 4시7분께 울산시 중구 반구동 일원에서 주차된 차량의 손잡이를 당겨보는 한 남성이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에 의해 발각됐다.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던 10대 남성이 울산시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에 발각돼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27일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4시7분께 중구 반구동 일원에서 주차된 차량의 손잡이를 당겨보는 한 남성을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이 발견했다.

검정색 옷을 입은 이 남성은 여러대의 차량 손잡이를 당겨보다 한 대가 열리자 차량안으로 들어갔다. 관제요원은 함께 근무 중이던 파견경찰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인근 반구파출소 경찰이 출동해 상황 발견 8분여만인 오전 4시15분께 차량 안에 앉아 있던 이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학교를 그만두고 가출한 김모(18)군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월 반구동 지역에서 두 번에 걸쳐 문이 열린 차량에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차량털이범을 발견해 검거를 돕는 등 수 차례 지역 곳곳에서 차량털이범을 잡는데 기여한 바 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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