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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소소한 아름다움의 기록

기사승인 2018.06.13  2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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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호회 ‘시선’ 회원전
북구 연암동의 일상 포착

   
▲ 사진동호회 ‘시선’ 회원전에 전시된 엄호용씨의 작품.
평범한 마을 전경을 추억과 감성의 카메라로 담아 낸 전시회가 마련된다.

사진동호회 ‘시선’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1층 갤러리에서 ‘연암! 소소한 이야기’를 주제로 회원전을 갖는다. ‘시선’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다큐사진반 1기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다. 재개발되거나 도시재생사업으로 변화하는 울산과 주변 마을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을 주로 해 왔다.

이성화 회장은 “이번 전시에는 연암동을 지켜온 주민들과 이사 온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모습들, 더이상 사람이 살지않는 빈 공간을 두루 담았다. 생생한 삶의 현장을 찍기 위해 14명 회원 모두가 하루에도 몇 번씩 그 곳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빛바랜 흑백사진 한 장만이 홀로 지키고 있는 빈 집, 지붕 한 켠 거미줄에는 낮달이 걸려있다. 그 속에서 가족을 이루고 살았던 사람들은 흔적만 남긴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

바위에 하얀 연꽂이 피어났다고 해 붙여진 마을 이름 ‘연암’. 회원들은 이번 사진전이 개발로 인해 사라지게 될 풍경을 미리 보고 공유하는 행사가 되고, 한발 더 나아가 아련한 추억을 저장하고, 이미지를 기록하는 작업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오프닝은 15일 오후 6시.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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