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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향연’ 울산 공연...한국춤,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다

기사승인 2018.06.14  2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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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중무용등 11개 전통춤 선봬

   
▲ 국립무용단의 대표 공연 ‘향연’이 오는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궁중무용등 11개 전통춤 선봬
압도적 스케일·미학적 연출로
2015년 초연된 이후 매진신화
23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한국춤의 정수를 담아낸 국립무용단의 대표 공연 ‘향연’이 오는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매년 전석 매진 신화를 기록중인 국립무용단의 화려한 군무가 울산에서 펼쳐진다.

‘향연’은 궁중무용, 종교무용, 민속무용 등 각 장르별로 엄선한 11개의 전통춤을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안에 담아낸 작품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감각적인 색채와 모던함을 통해 2030 젊은 관객들을 포함한 전 세대로부터 사랑받으며 한국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공연은 봄을 의미하는 1막에서 연회의 시작을 알리는 궁중무용을, 2막 여름에서는 기원의식을 바탕으로 한 종교무용을 선보인다. 이어 3막 가을에서는 다양한 민속무용을, 4막 겨울에서는 ‘신태평무’를 통해 태평성대를 바라는 염원을 표현한다.

특히 막의 선비춤에 이어지는 장구춤, 소고춤, 오고무 등은 매 공연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 출연진이 함께 선보이는 신태평무는 함축적인 미학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작품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김상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과 함께 전통춤의 대가 조흥동이 안무를, 유명 디자이너이자 창작가 정구호가 연출을 맡았다. 공연에서는 정제된 움직임의 궁중무용부터 신명 넘치는 민속무용까지 우리춤의 향연과 강렬한 색채, 간결한 미장센 등을 통해 전통의 새로운 지평을 펼쳐보인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전례없는 전회 매진 기록을 갖고 있는 국립무용단의 화제작을 울산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우리 춤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무용의 수준과 품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무용단 ‘향연’ 울산공연은 23일 오후 7시에 시작되며 8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공연 입장료는 VIP석 4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예매 및 공연문의 275·9623.

한편, 이번 공연은 울산문예회관이 올해 선보이는 ‘국립예술단체 특별초청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국립예술단체 공연은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녀’(9월8일), 국립현대무용단 ‘쓰리볼레로’(11월2일) 등으로 이어진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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