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대구 수돗물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대해 대구 상수도사업본부와 환경부한 해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복수매체를 통해 대구 수돗물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을 했다.
이어 “대구 수돗물에서 검출된 과불화헥산술폰산은 발암물질이 아니고, 과불화옥탄산이 발암물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복수매체는 “대구 수돗물에서 발암 물질인 많은 양의 과불화헥산술폰산인 과불화화합물과 과불화옥산탄이 검출됐다”고 보도를 했다.
관계자는 “과불화헥산술폰산은 소량이 검출됐고, 과불화옥탄산은 극소량 검출됐다. 그런데 천단위(ppt)가 넘어가니 대중들이 크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을 했다.
또한 “최근 환경부가 구미공단 등 관련업체에 화학물질들을 줄여달라고 통보를 해 농도가 많이 낮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과불화화합물이 농도가 많이 낮아졌으나, 고도 정화처리로도 완벽하게 없애지는 못한다. 모두 없애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전망을 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문제가 된 배출 사업장을 확인하고 배출을 차단했다”며 “최근 검출된 양은 전문가 의견을 고려하면 건강상 걱정되는 수준은 아니나 저감 조치를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폐수 배출 허용기준을 설정해 법으로 관리항목으로 정하겠다고 밝혀 법으로 관리를 할 것임을 언급했다.
배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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