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울산·중앙·온양농협과 새울본부·롯데정밀화학등 참여
울산지역 기업과 금융기관들도 17일 초복을 맞아 맞아 사회복지기시설(기관)이나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의 특식 나눔 행사’나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이날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갑수 상무와 부인 박수경씨를 비롯해 경남은행 울산지역봉사대 10명, 송철호 울산시장의 부인 홍영혜씨와 시 관계자 등 봉사자 10명 등이 함께 ‘복날 맞이 사랑의 특식 나눔행사’를 가졌다.
봉사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300여명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식수자에게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과 떡 그리고 과일 등을 배식했다. 배식을 마친 뒤에는 설거지와 청소 등 환경정리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홍영혜씨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모두가 정성 가득한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이겨내기를 바란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도 삼계탕을 대접하기 위해 애쓴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추영근)는 이날 울산 남구 문수실버복지관(관장 정학수)에서 ‘초복 사랑의 삼계탕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추영근 본부장은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사랑의 삼계탕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지역사회 공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중앙농협(조합장 이상문)은 이날 중구 유곡동 함월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중앙농협과 함께하는 삼계탕 나눔 DAY’ 행사를 실시했다.
이상문 중앙농협 조합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삼계탕 나눔 데이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로 지역사회 공헌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울산 온양농협(조합장 전병철)과 온양농협 부녀회(회장 박현숙)는 이날 지역 경로당 45곳에 오리백숙 재료와 수박 등 보양식 70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겨울 온양농협 부녀회의 김장재료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한 이웃돕기 공동기금과 온양농협의 기금 350만원 지원으로 마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도 이날 울주군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노인 30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인호 새울본부장과 새울봉사대원이 함께 삼계탕을 대접하고,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미니 선풍기도 전달했다. 삼계탕과 미니 선풍기는 새울본부 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적립한 ‘러브펀드’로 마련했다.
롯데정밀화학(대표이사 이홍열)은 이날 울산 혁신도시 내 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에서 ‘2018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350인분의 행사 재료비는 롯데정밀화학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거둔 사랑의 기금으로 마련했다.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준비와 배식도 도왔고, 참석한 장애인들에게 삼계탕과 함께 시원한 수박 등 다과들로 차려진 상을 대접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삼계탕 나눔행사가 끝난 뒤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창식·차형석·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