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시의원, 서면질문

▲ 울산시의회 박병석(사진) 의원
연간 4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대중교통이용률이 10%대에 그치는 울산시 버스노선체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울산시의회 박병석(사진) 의원은 20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아파트 신규 입주지역인 북구 농소권과 강동권 주민들은 대중교통이 너무 불편해 이사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매년 4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대중교통이용률이 10%대에 그치는 불편한 버스노선체계 개선대책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특히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북구의 대중교통이용 불편사항은 북구주민들에게 삶의 질 저하 1순위에 손꼽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시가 경주·포항과 해오름동맹을 체결한지 3년이 지났지만 교통인프라는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며 “인근 부산, 양산, 경주, 포항시와의 교통카드 환승제 실시, 부산경전철의 울산 태화강역 경유, 송정역까지 연장운행에 대한 입장 및 대책을 밝혀달라”고 송 시장에게 요구했다. 또 농소차고지가 농소권의 길목에 위치하다보니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북구 최북단 이전 가능성도 물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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