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평가용역 보고회

축제만족도 꾸준히 높아져

재방문 비율 49.7%로 상승

첫선 ‘도붓장수 옹기장날’

차별화된 볼거리·재미 호평

▲ 울주군은 20일 군청 8층 비둘기홀에서 2018 울산옹기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2018 울산옹기축제가 52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창출했으며, 방문객의 만족도와 재방문율 또한 꾸준히 상승하는 등 지역 대표축제임을 입증했다.

울주군은 20일 군청 8층 비둘기홀에서 이선호 울주군수와 추진위원, 평가용역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옹기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평가용역을 맡은 오순환 용인대 관광학과 교수는 축제 평가 및 방문객 분석보고에서 지난 5월4~7일까지 열린 울산옹기축제의 직접 경제효과가 지난해 대비 1억원 가량 상승한 52억8000만원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축제 평가지침에 따른 축제의 만족도(7점 기준)는 5.34점으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방문객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40.5%였으며, 축제장을 2번 이상 찾은 재방문객 비율은 전년대비 10.4% 상승한 49.7%로 높아졌다.

오 교수는 총평을 통해 “문화관광축제 평가지침 10개 항목 중 8개 항목이 증가하는 등 방문객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이는 흙, 물, 불 테마별 놀이터 운영과 살거리 보완, 도붓장수 옹기장날 등 축제의 주제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개선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인 ‘도붓장수 옹기장날’은 외고산 옹기장터, 옹기 주막, 도붓장수 옹기경매, 도붓장수 놀이마당 등 옹기를 전면에 부각하는 동시에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이몽원 전위원장이 사임함에 따라 정광석 온양읍 주민자치위원장이 신임 위원장으로 호선됐다.

정광석 위원장은 “전임 위원장과 위원들이 함께 만들어 놓은 훌륭한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되고 성장해 나가는 옹기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내년도 축제 개최 일정과 관련 2019년 5월3일부터 6일까지 4일 간의 일정으로 ‘2019 울산옹기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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