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자금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2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규모의 추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추석 전(8월27일~9월21일중) 금융기관이 울산 및 인접(경주, 양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신규 대출할 경우 금융기관 취급액(업체당 5억원 한도)의 50% 이내에서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로 금융기관에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이번 자금공급은 추석을 앞둔 지역중소기업의 임금 지급과 원자재대금 결제 등을 원활하게 하고, 우대금리 적용을 통해 금융비용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병원 및 의원,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미용업, 마사지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등 국은행 울산본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수혜업체 제외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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