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문 여는등 수상한 행동
경찰에 보고…2명 현장검거
20일 오전 2시54분께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하던 A 요원은 화봉경로당 인근에 주차된 차 문을 일일이 열어 보는 10대로 추정되는 청소년들을 확인했다. A 요원은 차량털이범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모니터링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명이 주위를 살피고 또 다른 한 명이 문이 열린 차량 안을 뒤지는 모습과 차량을 빠져 나오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됐다. 이에 A 요원은 곧바로 관제센터 경찰에게 보고했고, 인근 화봉파출소에 출동 지시가 내려졌다.
순찰차 3대가 출동해 오전 3시20분께 화봉경로당 앞 도로를 서성이던 피의자 2명을 붙잡았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