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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대 10여㎞ 가는데 1시간”, 중산교차로 체증 심각…대책 호소

기사승인 2018.09.13  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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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거나 사고나면 주차장 방불
송정지구등 입주땐 심화 불보듯
인근주민 농소~외동 우회路 촉구
예타 결과 미흡…사업 잠정 중단
시, 산업로확장땐 체증완화 전망

   
 

울산 북구 중산교차로를 통과해 산업로로 이어지는 구간의 교통정체가 극심해 출·퇴근 시간마다 차량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천곡동·중산동 등 북구에서 경주 외동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대책 마련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해결책으로 꼽히는 농소~외동 우회도로 개설계획은 중단된 채 기약이 없다.

북구 천곡동에서 경주 외동까지 출퇴근하는 이모(39)씨는 최근 출근길을 1시간씩 서두른다. 경주 외동까지는 거리가 10여㎞에 불과한데도 1시간이 넘게 걸려 지각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이씨는 “중산교차로에서 산업로로 진입하려는 차량 행렬이 날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비가 오거나 사고라도 나는 날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앞으로 중산 미라주나 송정지구 등 대형 아파트가 입주해 주민들이 더 많아지면 출근길이 명절만큼 정체가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단된 농소~외동 우회도로 개설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주민들은 “울산과 경주를 연결하는 7번국도 산업로 구간은 도로 주변에 산재한 공장과 울산의 대규모 산단 물류처리로 혼잡을 겪고 있는데, 산업로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차량들까지 유입되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농소~외동 우회도로 개설이 중단된 상황에서 이같은 만성적 교통체증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울산시 등에 따르면 농소~외동 우회도로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타당성이 1을 넘지 않아 지난 2016년 말께부터 사업 추진이 잠정 중단돼있다.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던 것은 경쟁사업이었던 산업로 확장 공사가 우선 추진됐기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중단되면서 최근 일부 구간이 개통된 이예로(옥동~농소 도로)와 지난해 말께 개통된 내남~외동 도로 건설효과까지 반감되고 있다. 북구에서 경주 외동 문산단지까지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은 어쩔 수 없이 산업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로 확장공사가 도시가스, 석유 송수관로 이설 때문에 지연됐다”며 “이번 여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고 공정률은 12%다. 산업로가 확장되면 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로 확장과는 별개로 추진하는 농소~외동 우회도로 개설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하도록 요구해놓았고, 국토부를 상대로도 건의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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