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농소2·3동 의원들 촉구

2020년 일몰제 적용 전까지

건설계획 집행 당위성 강조

울산 북구 농소2·3동 지역구의원들이 북구 매곡공원 조성을 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북구의회 정외경, 이정민, 임수필 의원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매곡공원 조성을 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000년 결정된 매곡공원 건설 계획이 2020년 6월30일까지 집행되지 못하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일몰제의 영향을 받아 용도가 해제된다”며 “북구 매곡지역 주민들은 2013년 박맹우 울산시장 재임 시기부터 서명을 받아가며 울산시에 공원조성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매곡지역은 대단위 아파트로 주변지역의 공원녹지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매곡공원도 울산시의 도시공원조성계획에 포함돼 2020년까지 조성완료한다고 돼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2020년에는 공원일몰제가 시행된다. 올해는 예산이 반영돼야 내년에 매곡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6000가구와 인구 3만이 넘는 매곡지역에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녹지공원 하나가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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