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언양서 공청회도 개최

울주종합체육공원 설계변경을 검토 중인 울주군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최종 판단을 내리기로 했다.

16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울주종합체육공원 조성사업 변경에 대한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은 체육공원이 위치한 서부권 6개 읍·면 주민 400명과 중·남부권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주경기장(축구장)을 실내체육센터로 변경 △주경기장을 야구·축구장 겸용 변경 △주경기장 축구장 원안 추진 등 3가지 방안에 대해 중점 진행된다. 주경기장과 실내체육센터 동시 건립은 기타 항목으로 분류됐다.

군은 군민들의 적절한 선택을 위해 설계변경 검토 이유와 설계변경시 발생하는 장단점에 대한 안내도 병행한다. 또 실내체육센터 건립 응답자에 한해 필요 시설에 대한 수요 조사도 실시한다.

군은 또 오는 29일 언양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도 열 계획이다.

군은 설문조사와 공청회에서 제기된 군민 의견을 검토한 뒤 설계변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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