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금속노조 울산지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14일 울산시청 앞에서 자동차 산업과 울산 경제 살리기 울산노동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윤한섭)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하부영)는 14일 울산시청 앞에서 5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형 일자리 반대’ 울산 노동자 결의대회를 갖고, 시청 비서실장을 통해 송철호 시장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민노총과 현대차 노조는 항의서한에서 “자동차산업 하락 시기에 ‘광주형 일자리’ 10만대 공장 신설은 현대차 뿐만 아니라 한국의 자동차산업, 부품업체의 몰락을 재촉해 울산지역 자동차산업 노동자들의 고용에 악영향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와 울산시를 싸움시키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울산과 자동차산업을 살리기 위해 송철호 시장이 앞장서서 ‘광주형 일자리’를 막아줄 것을 요구한다. 빠른 답변을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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