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31일까지 모금 계속

▲ 20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희망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등 내빈들이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있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시준)는 20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공동모금회는 이와함께 73일간 시민들의 모금열기를 달굴 사랑의 온도탑을 울산시청 광장에 세웠다.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 1월31일까지 모금된 이웃사랑 성금액에 따라 온도가 올라간다. 목표액인 70억의 1%인 7000만원이 될 때마다 1℃씩 올라가 70억원의 모금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도가 된다. 지난해는 모금목표 69억100만원에 69억9100만원을 모금했다.

시민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 ARS 전화(060-700-1212·통화당 3000원)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모금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욱 적극적인 모금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시준 회장은 “경기가 힘들수록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은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며 “울산의 나눔온도가 펄펄 끓어오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이날 유공자 시상식도 열었다. 이광주 제이에스시 회장, 손응연 촌당 대표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고 시장상과 시의장상, 교육감상, 울산공동모금회장상 등 모두 35개 단체나 개인이 수상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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