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소장 박혜경)는 알레르기 질환 실태조사 결과, 주거환경과 큰 연관성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역 61곳(초등학교 15곳, 어린이집 25곳, 유치원 21곳) 703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알레르기질환 유병률(증상 기준)은 △아토피피부염 15.5%, △천식 11.1%, △알레르기비염 48.7%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로 집안에 햇볕이 잘 들지 않을 경우 ‘아토피피부염 진단 비율’과 집안에 습기가 많다고 응답한 경우 ‘알레르기 비염 진단 비율’이 통계적으로 높게 측정됐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