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김영희 인스타그램

 김영희 거짓해명 논란이 일었다.

16일 김영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이 너무 많다”며 “신인 때부터 아버지의 빚 때문에 협박을 받았다”며 최근 불거진 거짓해명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김영희는 “과거에 아버지가 돈을 빌렸고 어머니가 아버지와 의절하면서 돈도 아버지가 갚기로 약속했다. 아버지의 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법적 책정 금액을 (아버지가) 갚고 있었다. 신인 때부터 아버지의 빚 때문에 협박을 받아 늘 괴로움을 안고 살았다”며 그간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SNS를 통해 채무 불이행 의혹을 부인한 사실에 대해서는 “돈을 빌렸다는 걸 몰랐다는 게 아니라 돈을 빌리고 무책임하게 도망가거나 한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악질 모녀’가 아니라는 말을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어머니 권 씨가 해당 사건을 입막음하기 위해 10만 원을 보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어머니가 친구분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기록도 있다. 상황이 너무 힘들다고 해서 어머니가 10만 원씩이라도 보내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최근 병원에 다니면서 입금이 늦어져 그런 상황도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자식 된 도리로 아버지의 남은 빚을 변제할 의향이 있다. 다만 저와 어머니가 악질 모녀라는 오해가 너무 괴롭고 슬프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김영희와 모친 권 씨는 최근 ‘빚투’ 논란 및 거짓 해명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가 김영희의 어머니 권씨에게 6,600만 원을 빌려줬지만 변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딸인 김영희가 연예인이 된 후, SNS 등을 통해 연락했지만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답장만 받았다는 것. 김영희는 SNS에 ‘빚투’에 대해 묻는 네티즌에게 “사실이 아니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맞지만 빌린 돈은 김영희의 아버지가 쓴 돈”이라고 밝혔다. 김영희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별거 중으로, 김영희는 이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설명. 이는 거짓해명으로까지 번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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