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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포구장 ‘제2 NFC 유치’ 신청…24곳 경합

기사승인 2019.01.13  21: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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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NFC의 약 3배 규모
방어진체육공원 일대 추진
축구협, 부지선정위 구성
3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3년 6월께 완공 예정

   
 

울산시가 ‘동구 미포구장’ 일대(방어진체육공원)를 대한축구협회의 제2 NFC(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가장 적합한 울산지역 후보지로 최종선정해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한국 축구의 산실이 될 축구종합센터 공모에는 울산을 포함해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가 도전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현재 파주 NFC의 약 3배 규모다. 축구협은 관중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뒤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 3월말께까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최종 건립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500억원이며 오는 2023년 6월께 완공 예정이다.

   
 


◇울산시 유치신청서 정식 제출

시는 지난 11일 ‘(가칭)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부지선정 유치 신청서를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축구협회가 후보지 부지선정 공고문을 낸 이후 후보지를 물색(본보 지난해 12월11일자 1면)한 이후 치밀하게 장·단점을 파악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동구와 북구, 울주군에서 적합한 부지(지난 1월3일자 2면)를 추려냈고 최종적으로 시는 동구 미포구장(방어진체육공원) 일대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이곳을 최종 후보지로 낙점해 축구협에 최종 신청서를 냈다.

해당 부지는 기존 2면의 축구장이 있으며 부지용도가 공원지역이어서 추후 시의 권한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한 뒤 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염포산터널과 울산대교 개통 이후 동구의 접근성이 향상됐으며 주변에는 종합의료시설인 울산대학병원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있다는 점, 산지가 포함돼 있지만 경사가 크지 않아 추후 공사할 때 활용하기에 용이하고, 부지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시는 ‘도심 속 축구장’이라는 테마로 미포구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추후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남구 태화강역 KTX 운용예정 등 지금보다 더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내용도 제안서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은 축구협이 공고한대로 A매치 가능한 축구스타디움이 있고 접근성도 부족하지 않으며 기후가 온화하고 겨울철 눈·비가 드물어 동절기 체육훈련에 적합한 지역임을 적극 강조해왔다.

실제 지난해 벤투호 A국가대표팀을 포함해 연령별 국가대표 3개팀이 나란히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만큼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울산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전국 24개 지자체 경쟁 막 올라

앞서 축구협은 지난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 외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사용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무상임대 기간이 오는 2024년 만료되는 점 등을 들면서 제2 NFC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부지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은 결과 울산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24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이천시와 안성시, 김포시, 하남시, 여주시, 용인시 등 6개 자치단체가 뛰어들었고 지역에서도 경북(6곳) 경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천시, 영주시, 상주시, 경남(3곳) 합천군, 양산시, 남해군, 전북(3곳) 군산시, 남원시, 장수군, 충남(2곳) 천안시, 아산시, 충북(1곳) 괴산군, 전남(1곳) 순천시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광역단체 중에서는 울산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가 유치 대열에 합류했다.

이처럼 지자체가 축구종합센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한국 축구의 요람’이 될 제2 NFC 유치에 신청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한국 축구의 상징성 등 파급효과가 매우 크고, 이에 따른 부가적인 효과도 상당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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