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 지역적 잠재력과 특성을 살린 경관 방향 설정을 위한 ‘중구 경관계획 수립 용역 주민공청회’가 16일 중구컨벤션에서 마련됐다.

오는 3월 완료 계획인 중구 경관계획 수립은 오는 2030년까지의 중구 도시디자인 기본계획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게 골자다.

용역사인 울산발전연구원은 경관 비전을 ‘고품격 가치창조, 아름다운 중구’로 하고 △혁신과 창조의 경관형성 △문화와 예술의 경관관리 △참여와 소통의 경관재생을 목표로 경관계획 수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구를 경관 자원과 토지 이용, 지형적 특성과 생활권 분포 등에 따라 ‘시가지 경관’ ‘역사 경관’ ‘고도 경관’ ‘신도시 경관’ ‘수변 경관’ 등 5개 관리구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기본계획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중점경관관리구역인 태화강변 인근 신기길과 우정혁신지구는 신축이나 개축 등의 구역 내 건축행위의 건축물에 대해 중구경관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지붕과 담장의 색채 등의 위원회 운영지침안을 마련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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