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울산시, 제3차 당정협의회

수소경제도시 대응전략등 논의

정부차원 지원 이끌어낼 방침

매달 공개 정책토론회도 개최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1일 남구 신정동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상헌 국회의원 등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울산광역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이 울산시와 제3차 당정협의회를 열어 다음달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2019년 울산 민주자치포럼’에 대비해 국정과제 연계형 지역특화사업 발굴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당은 21일 오후 3시30분 시당 대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시당에선 이상헌 시당위원장과 중구 박향로, 남갑 심규명, 남을 정병문, 동구 황보상준 등 지역위원장, 최민철 사무처장, 김성호 정책실장, 고익문 조직국장 등이, 울산시에선 송철호 시장, 유희곤 비서실장, 정몽주 정무특보, 정창윤 노동정책특보, 김형근 사회일자리에너지정책특보, 전인석 대변인, 김석명 정책기획관 등이, 시의회에선 안도영 운영위원장, 백운찬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당정은 다음달 12일 중앙당 민주연구원이 개최하는 ‘2019년 울산 민주자치포럼’을 앞두고 △국정과제 연계형 지역특화사업 개발 및 실천방안 모색, 영남권 현안 발굴 및 실천방안 모색방안 △수소경제 및 미래에너지 선도도시 울산의 과제와 대응전략 △신성장동력, 관광울산의 과제와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해찬 대표와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민석 민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각 분야별 울산경제와의 연관성을 집중 조명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또 매달 공개 정책토론회를 열고 주요 현안 추진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토론회는 주요 현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당정은 매달 토론회에 앞서 실무회의를 열어 의제 발굴, 주제발표, 토론 준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각계각층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이밖에 울산시의 올해 주요 현안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농소~외동 국도건설, 울산 공공병원 건립, 수소산업진흥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추진, 국립지진방재센터 건립, 울산 산업 재도약을 위한 국립연구원 설립, 연구개발 특구 지정, 미포국가산단(주전~어물동) 진입도로 확장, 국립 체험형 울산 미래과학관 건립,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연구센터 설립, (가칭)송정역 철도시설 개선 등도 논의했다.

이상헌 시당위원장은 “당정협의회를 통해 울산시의 역점사업들과 정책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각 지역위원장들이 이 자리를 통해 각 구·군의 실정과 시민들의 목소리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철호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연두 순시 첫 행선지로 울산을 택해 수소경제시대를 선언한 것과 예타면제사업 확정 등 역사적인 두 가지 소식으로 2019년이 시작됐다”며 “시민들에게 봄바람을 불어넣을 좋은 메시지를 많이 들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현대중공업 훈풍이 생각보다 빠르고 강하게 불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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