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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SNS, 부담 느꼈나?

기사승인 2019.03.15  16: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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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배정환기자]  

-이종현 SNS 갑작스럽게 폐쇄

-이종현 SNS 여성비하 논란 의식한 듯

   
▲ 사진 : 이종현 트위터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이종현 SNS, 부담 느꼈나?

이종현 SNS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들이 모두 삭제가 된 것으로부터 비롯됐다.

15일 현재 이종현 SNS에 접속하면 ‘게시물 없음’이라는 표시가 나오며 그가 여태까지 올렸던 모든 글과 사진들을 볼 수 없는 상태다.

이종현은 지난해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인인 신분이다.

이종현의 SNS 삭제 조치는 최근 그가 승리와 정준영 카톡 대화방에서 여성들을 비하한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내용이 뉴스를 통해 공개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지난 14일 오후 8시에 방송된 SBS '8 뉴스'에서 이종현이 '카톡방'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SBS는 "2016년 4월 그룹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이 단체 대화방에 잠들어 있는 여성의 사진을 올렸다. 대화 참여자들이 여성의 몸매를 소재로 얘기하고 최종훈은 여성이 누구인지도 알려줬다"며 "최종훈은 대화방 참여자에게 여성의 몸을 촬영한 사진을 재촉하거나 여성 비하 발언을 반복해왔다. 대화방에 올라오는 성관계 동영상도 함께 봤다"고 전했다.

더불어 SBS는 "씨엔블루 이종현도 있었다. 이종현은 정준영과 단체 대화방과 일대일 개인 대화방에서 여성의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 보거나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며 "나 어제 XX애들이랑 XXXX했어",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년들로", "형이 안 XXX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 X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ㅋㅋㅋ" 등 충격적인 이종현의 단체방 대화 내용을 폭로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점은 앞서 이종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승리와 정준영 사태 연루 가수로 이종현과 최종훈이 거론되자 “해당 연예인과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사실과 다른 해명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이종현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군 복무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종현은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당시 입장을 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속사 측은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배정환 기자 디지털뉴스부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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