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화 20대 초반 남편 만나 아이 낳아

-가수 이영화 아이 낳은 것 숨기고 데뷔

▲ 사진 : 방송캡쳐

 가수 이영화, 몰랐었네

가수 이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 이영화가 애 엄마라는 사실을 숨기고 가수로 데뷔했다고 털어 놓은 것.

가수 이영화는 오늘(1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가수 이영화는 20대 초반에 남편을 만나 아이를 낳았다고 털어놨다. 이로 인해 가수 이영화는 가수가 되는 꿈을 포기했었다고.

그러던 중 가수 이영화는 자신의 히트곡인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작곡한 전재학 작곡가를 만났다.

전재학 작곡가는 노래 실력이 출중한 이영화에게 음반 발매를 권했으나 이영화는 "당시에는 결혼을 해서 가수를 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그랬더니 전재학 선생님이 가창력이 아까우니 아이 엄마를 숨기고 데뷔를 하자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영화는 가수 데뷔를 하는 조건으로 "청와대에 안 가고, 마담뚜 목록에 올리지 말아 달라는 조건을 걸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가수 이영화가 곡이 히트하고 유명세를 타던 중 아기 엄마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영화는 "보도 이후 인기가 곤두박질쳤다. 저는 완전히 침체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가수 이영화는 "하지만 저희 선생님이 저에게 국제가요제를 나가보자고 권유했다. 그곳에 나가 빌보드 상을 포함해 두 개의 상을 받았다. 선생님이 저를 꼭 끌어안고 '너는 국제적인 가수'라고 해주셨다. 이 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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