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장애인역도선수단 소속

스쿼트·벤치프레스등서 획득

김형락·임기묘등도 金 기대

▲ 동구 장애인역도선수단 임권일(오른쪽에서 두번째) 선수가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를 획득해 4관왕을 차지했다.
울산 동구 소속 장애인역도선수단 임권일 선수가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로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는 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SOI) 주최로 발달장애인 170개국 참가해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세계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에서 지난 11일부터 21까지 11일 동안 개최된다.

울산 동구 장애인역도선수단은 지난 8일 출국했으며 20일부터 차례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린 선수는 남자부 -93㎏급에 출전한 임권일 선수다. 임 선수는 스쿼트 205㎏ 1위, 데드리프트 182.5㎏ 1위, 벤치프레스 90㎏ 1위, 합계 477.5㎏ 1위로 금메달 4개를 획득해 4관왕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형락 선수(남자부, -105㎏급)와 임기묘(여자부, +84㎏급)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부터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4관왕에 오른 임권일 선수는 “울산과 동구, 울산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값진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향후 대회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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