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
고객서비스·안전 향상 기여 공로
이석순 대공 대표이사 총리 표창
에너지 효율성·활용성 제고 인정

▲ 송재호(오른쪽) 경동도시가스 회장이 2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있다.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이석순(사진) 대공 대표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코엑스에서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53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했다.

‘상공의 날 기념식’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는 경제계 주요행사로,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홍일표 국회 산자위 위원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 국내외 상공인 및 근로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 이석순(사진) 대공 대표이사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제조업 기술개발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진영환 삼익THK 회장과 송재열 금창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와 이진희 아드반테스트코리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송재호 회장은 독점 구도의 도시가스 산업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혁신경영과 선진 안전경영을 통해 도시가스 산업 전반의 고객서비스 및 안전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폐열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으로 에너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송 회장은 “그동안 도시가스 산업에서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솔루션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동탑산업훈장은 유성 포스코 부사장과 정회 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가, 채희철 디에이치라이팅 대표이사 등 15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울산에 본사를 둔 이석순 대공 대표이사 등 1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253명의 상공인 및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공 이석순 대표이사는 안전과 품질 향상을 최고 목표로 두고 울산 지역 석유화학·비철산업·중공업 등에 높은 수준의 설비와 공정기술을 제공했으며 재생스팀과 잉여스팀을 이용해 용연단지 내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통해 효율성과 활용성을 높였다는 점이 인정됐다. 이 대표이사는 올해 울산상공회의소의 ‘제30회 울산상공대상’(기술대상)을 받았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의 역동성은 경제의 외연을 늘리고, 삶의 터전을 꾸리고, 나라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사회 곳곳에 자리한 기득권을 걷어 내고 파격적인 규제 개혁이 이뤄져서 우리가 처음 산업화하고 개발에 불을 지필 때 같은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