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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옥동에 ‘울산 최대 저류시설’ 조성 막바지

기사승인 2019.03.24  21: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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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시·구비등 총 75억원 투입
면적 4만여㎡…용량 13만6천t
장마철 여천천 일대 침수 예방
시민의 새 휴식공간 역할 기대

   
▲ 24일 울산시 남구 옥동에서 대형 우수저류시설이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김동수기자
울산 남구 옥동에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형 저류시설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장마철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입은 여천천 일대 침수 피해 예방은 물론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국비 37억5000만원과 시·구비 37억5000만원 등 총 75억원이 투입된 ‘옥동 우수저류시설’(옥동 596-2 일원)이 지난 2017년 연말 착공 이후 1년 3개월여간의 공사끝에 이달말 완공 예정이다.

이날 찾은 옥동 우수저류시설은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 우수저류시설은 면적이 4만816㎡에 저류용량 13만6000t에 이른다. 옥동 우수저류시설은 상시 저류지와 일시 저류지로 구분된다.

울산지역에 소규모 우수 저류시설은 곳곳에 설치돼 있으나 이렇게 도심 한 가운데 대규모로 조성되기는 처음이다. 이 사업은 장마철마다 여천천이 범람 위기를 겪고, 이 때문에 우수관 빗물이 역류해 일대 저지대 주택가가 침수 피해를 입는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5년 4월 국민안전처에 국비보조사업으로 신청, 선정된 이후 4년만에 결실을 앞두고 있다. 당초 작년 연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사과정에서 암반이 발견돼 3개월 가량 늦어졌다.

옥동 저류시설이 준공되면 여천천 주변 상습 침수 현상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저류지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서 저류지 조성 이후 여천천 인근 침수지역이 기존 20만5461㎡에서 7만965㎡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천2교 인근(5802㎡), 달신교 부근(1만2358㎡), 남보연립(2만271㎡), 우성빌리지 주변(1만2171㎡), 올림푸스 골든 주변(5만4237㎡)은 침수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예상됐다. 또 삼산 골프연습장과 야음성당 주변의 경우 침수지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저류지 주변에는 1㎞의 산책로와 수변데크, 정자 등이 조성돼 시민 휴식공간으로도 기대된다. 저류지는 물이 차면 그 자체가 생태습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옥동 저류시설이 완공되면 여천천 일원 상습 침수현상을 해결하는 동시에 여천천에 적정한 유지수를 공급해 각종 시설물을 보호하는 기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초 남구 성암동에 492억원을 들여 저류용량 3만7000t 규모의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착공하는 등 이를 시작으로 총 5600여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5개 산단에 완충저류시설 13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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