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중점심의하는 제20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울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어 2173억원 규모로 편성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집중 심의한다.

또 태화강정원사업단을 설치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과 사업단 인원 배치 및 시의회 운영·행정자치·환경복지·산업건설위원회에 각각 1명씩 배치할 6급 상당의 일반임기제 4명 등 총 17명을 증원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도 심의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또 조건부 운영허가된 신고리 4호기의 운영에 앞서 안전성 제고를 위해 울산시장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과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내용이 담긴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안, 정원 문화 육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도 각 상임위별로 처리하기로 했다.

임시회는 29일 1차 본회의에 이어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 8~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진행한 뒤 1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위원회에서 회부된 각종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한 뒤 마무리된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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