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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파리’ 논란 김진규 남구청장 이번엔…낙동강 식수등 물문제로 시민과 댓글공방

기사승인 2019.04.15  21: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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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물 똥물 아냐” 주장에
시민 “증거사진부터 내놔야”
공인으로서 논란 자제 지적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래사파리’와 ‘선암호수공원 물빼기 이벤트’ 제안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진규 남구청장이 이번에는 낙동강 물 식수음용 등 물문제 관련 글을 올려 시민들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와 SNS에 ‘낙동강 물은 똥물인가? 반구대암각화를 살려낼 수 있는 효자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울산시민들은 매일 8만톤의 낙동강 물을 마시고 있다. 그럼 울산시민들은 부산시민들과 함께 매일 ‘똥물’을 먹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울산에 퍼져 있는 이러한 해괴한 ‘똥물 프레임’은 어디서 온 것이고, 누가 만들어 낸 것인지 궁금하다”고 화두를 던졌다. 김 구청장이 이런 글은 낙동강 물의 수질이 ‘똥물’ 수준으로 나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김 청장의 글에 한 시민은 “‘견강부회(牽强附會)’도 유분수지 너무 지나치다. 낙동강 물을 논하기 전에 (김 청장)자기집부터 수돗물을 음용한다는 증거사진을 내놓고 ‘낙동강 똥물’ 타령을 하시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남구민 등 대다수 가구는 음용수로 생수나 정수기 물을 마시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최소 20% 이상은 정수기 물이 아닌 그냥 수돗물을 음용하는 가구도 있다는 점을 헤아려야 한다”며 “아무리 낙동강물이 깨끗하다고 ‘괴벨스(독일 나치스 정권의 선전장관)’처럼 선전하더라도 남구민과 울산시민들은 낙동강 물보다는 사연댐과 회야댐 물을 더 선호한다”고 했다.

김 청장은 이에 대해 “저희 집은 정수기가 없으며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고 해명한 뒤 “울산 물 문제, 이제는 제대로 알아야 한다. 울산시민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매일 8만톤 이상의 낙동강 물을 가지고 올 수 밖에 없는 상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청장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평소 40% 이상의 비율로 낙동강 물을 사용하고 있는 남구와 동구와 같이 울산시민 전체가 20% 정도 낙동강 물을 생활용수로 이용한다면 울산시 물문제는 어떻게 될까”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런 사안은 사실상 울산시장이 해결 또는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으로 남구청장이 개인 SNS상이긴 하지만 민선 구청장이라는 공인인 점을 감안하면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는 글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않다. 차형석기자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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