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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오션뷰, 조합원간 갈등에 건립 차질

기사승인 2019.04.15  21: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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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위 “사업과정등 설명 안해”
조합 “홈페이지로 충분히 전달”
郡, 사실관계 확인후 행정조치
군수 “총회때 공무원 참석토록”

   
▲ 울주군 서희스타힐스 진하오션뷰 지역주택조합비대위는 15일 울주군청 앞에서 주택조합의 조합원 명부 공개 거부와 추인 방식 문제를 제기하는 집회를 가졌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인근에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건립되는 ‘울산 서희스타힐스 진하오션뷰’가 조합원간의 내홍이 격해지면서 차질이 우려된다.

서희스타힐스 진하오션뷰 조합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울주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조합이 조합원 명부 공개를 거부하고 사업 추진과정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며 울주군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총회 의결을 통해 시공사와 업무대행사를 변경해야 함에도 추인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파트 건립 추진에 중요한 요건을 담은 결의서를 서면으로 대치하는 과정에서 아르바이트 용역원들이 결의서를 받는 탓에 조합원들이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서면결의서가 다수 제출됐다”며 접수된 서면결의서 반환이나 폐기를 요구했다.

이에 조합측은 “주택조합 사업 추진 사항은 조합원과 울주군의 요구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충분히 전달했다”며 “본인의 의사를 밝힌 서면결의서를 특정인이 요구한다고 폐기 또는 무효로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양쪽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울주군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울주군은 조합의 자료 공개 거부는 위법으로 규정하고 사실 관계 확인 후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총회의 의결 없이 추인 방식으로 업무대행사를 변경한 사항은 부적절하다고 판단, 확인 후 시정명령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총회 서면결의서 미반환 문제는 조합규약에서 명시돼 있지 않아 당사자간 협의 또는 민사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안으로 봤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집회장에서 “행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군 차원에서의 중재에 적극 나서겠지만 법적인 문제는 관여할 수 없다”며 “울주군이 협조할 요구사항을 전달해 주면 적극 돕겠다”고 했다. 또 “조합 총회 자리에도 군 직원이 참관하도록 해 공정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희스타힐스 진하오션뷰는 울주군 서생면 75-9 일원 9487㎡에 지하 2층, 지상 28~35층 6개 동(연면적 7만5591㎡) 475가구, 오피스텔 53호 규모로 건립된다. 2016년 5월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았고, 2017년 5월 주택건설사업승인이 났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시공사였던 (주)서희건설이 사업 포기의사를 밝혔고, 시공사 변경과 사업성 확보를 위한 설계변경 과정에서 조합원간에 갈등이 커지고 있다. 최창환기자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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