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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욱했다

기사승인 2019.04.16  14: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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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배정환기자]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세월호 유가족에게 사과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부족한 수양 때문”

   
▲ 사진 : 연합뉴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차명진, 욱했다

차명진 전 의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

오늘(16일) 차명진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깊이 사과드린다.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과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들께 머리숙여 용서를 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차명진 의원은 "제가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전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책임자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감정적인 언어로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했다. 세월호 희생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거 같아서 순간적인 격분을 못참았다"며 "저의 부족한 수양때문이다. 깊이 반성하며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차명진 전 의원은 "반성하는 의미에서 페북과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 하루 전날인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명진 전 의원은 "그들이 개인당 10억의 보상금을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들었다.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 나같으면 죽은 자신 아파할까 겁나서라도 그 돈 못 쪼개겠다"라고 말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이 자들의 욕망이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라며 "보통 상식인이라면 내 탓이오, 내 탓이오 할 텐데 이 자들은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좌빨들한테 세뇌당해서 그런지 전혀 상관없는 남 탓으로 돌려 자기 죄의식을 털어버리려는 마녀사냥 기법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차명진 전 의원은 "자식 팔아 내 생계 챙긴 거까진 동시대를 사는 어버이의 한 사람으로 나도 마음이 아프니 그냥 눈 감아줄수 있다. 그러나 에먼 사람한테 죄 뒤집어 씌우는 마녀사냥은 사회를 병들게 하고 해당자를 죽이는 인격살인이다"며 "정 의심스런 거 있으면 당신들이 기레기들 꽉 잡고 있으니 만천하에 폭로해라. 대신에 그거 조사해서 사실무근이면 지구를 떠나라. 지겹다"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차명진 전 의원은 1959년 서울 태생으로 올해 61세이다. 차명진 전 의원은 김문수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생긴 자리에 17대 보궐선거를 치러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그후 차명진 전 의원은 18대 재선에 성공했으나, 그 후 19대, 20대 국회의원선거에는 낙선했다. 현재 자유한국당 소사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배정환 기자 디지털뉴스부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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