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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성당, 궁금증

기사승인 2019.04.16  17: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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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배정환기자]  
   
▲ 사진 : 연합뉴스, 화재로 첨탑이 사라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 성당, 궁금증

노트르담 성당이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저녁 프랑스 파리의 최대 관광명소인 노트르담 성당에 큰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성당 내부에 보관되던 예술작품인 가시면류관을 비롯한 대부분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노트르담 성당의 최고 행정 성직자인 패트릭 쇼베 몬시뇰을 통해 “수백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 가시면류관과 13세기 프랑스 국왕이 착용하던 튜닉 등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노트르담 성당 안에 보관 중이던 황금으로 만들어진 나뭇가지를 원형의 다발에 엮은 가시면류관은 그리스도 희생의 상징으로 꼽히며 그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귀중한 보물이다. 

또한 노트르담 성당에 보관 중이던 튜닉은 13세기 프랑스 왕 세인트 루이가 입었던 고대 그리스·로마식 복장이다. 

다만 노트르담 성당에 보관 중이던 바로크시대 사실주의 화가 르 냉 형제가 그린 ‘성모의 탄생’, 이탈리아 화가 로도비코 카라치의 그림 ‘카르비를 해방시킨 성 베르나르댕’, 13세기 만들어진 스테인드글라스 등의 예술품의 무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안 이달고 파리 시장도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과 시 정부 요원들 덕분에 노트르담 성당에 보관 중이던 가시면류관과 세인트 루이의 튜닉, 그리고 여러 주요 작품들은 이제 안전한 곳에 있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노트르담 성당에서 15일 오후 6시50분경(현지시간) 첨탑 부근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이 발생했다. 수백 명의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 앞쪽 두 개의 탑 등으로 번지는 것은 막았지만, 1시간여 뒤 일어난 첨탑과 지붕의 붕괴는 막지 못했다.

노트르담 성당은 파리의 주교 모리스 드 쉴리의 감독 아래 1163년 건축이 시작돼 1345년 완공된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프랑스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날 영국 BBC는 "국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에펠탑도 한 세기 남짓의 역사를 지닌다"고 노트르담 대성당의 가치를 설명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16일 오전 4시경 화재를 진압하고 잔불을 끄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당국은 첨탑 보수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실화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배정환 기자 디지털뉴스부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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