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491㎡에 지하1층·지상4층 빌라식 건물 18개동
2단계 공동주택중 최대…빠르면 내년 7~8월께 완료
역세권 내 공동주택 건립사업 사실상 마무리 수순

 

2단계 사업 착공으로 KTX울산역세권 개발이 본격화 중인 가운데 역세권 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사이언스빌리지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첫삽을 떴다. 지난 2015년 사업을 추진한 지 4년 만으로, 역세권 내 공동주택 개발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울산 울주군은 최근 사이언스빌리지 지역주택조합이 착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이언스빌리지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인근인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03-13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지면적 4만5491㎡로 역세권 1, 2단계 공동주택 사업을 통틀어 가장 넓은 규모를 차지한다.

사업 추진 당시 KTX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편의성은 물론, 넓은 면적 대비 적은 입주민 숫자 등으로 친환경 웰빙 라이프에 따른 관심이 높았다.

조합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빌라식 건축물 18개 동을 조성한다. 전용면적 72㎡ 48가구와 84㎡ 188가구 등 236가구가 입주한다. 사업 시공은 동부건설과 동우개발이 맡는다.

조합은 지난 2015년 5월 조합원 모집을 시작으로 2016년 1월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 두 차례 시 도시계획위에서 재심의 의결을 받은 끝에 폭 6m 수준의 보조 도로를 11m 이상 확대하는 조건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군으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조합원 총회를 거쳐 추가 분담금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

현재 사업부지에서는 조합의 주도로 토사 반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반출이 50% 이상 진행되는 5월 중순께 시공사가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아드림팰리스와 우성스마트시티뷰, 동문굿모닝힐 1차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거나 앞두고 있고, 동문굿모닝힐 2차도 사업 승인을 받고 착공을 남겨둔 만큼 1단계 부지 내 공동주택 건립사업은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이언스빌리지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자금 문제는 완전히 해결된 만큼 빠르면 내년 7~8월께 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