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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전시컨벤션센터, 사업유치 서둘러야 한다

기사승인 2019.06.12  21: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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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마이스엑스포(KME) 2019’에 참가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의 개관을 2년 앞두고 울산의 마이스(MICE) 인프라와 관광자원 홍보에 나선 것이다. 전시컨벤션센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는 국내외 250개의 단체와 기업이 참여했다. 울산은 올해 첫 참가를 통해 마이스산업의 흐름을 살피고 본격적인 행사 유치 활동도 펼쳤다. 현재 마이스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중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로서는 이번 KME 참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점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스산업은 대개 2~3년 전부터 일정이 잡혀지기 때문에 개관 2년을 앞둔 울산전시컨벤션센터로서는 홍보 뿐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유치가 절실한 시점이기도 하다. 특히 개관기념사업은 지금부터 본격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마이스산업은 박람회, 국제회의, 상품·지식·정보 등의 교류 모임, 이벤트 및 전시회 등을 통해 도시마케팅 및 문화적 효과를 거두는 서비스산업이다. 우리나라 마이스산업은 전시컨벤션센터를 앞세운 국가주도형모델로 성장해왔다. 서울 코엑스, 일산 킨텍스, 부산 벡스코, 대구 엑스코, 경주 하이코 등 지난 20여년간 정부는 전국에 마이스산업을 위한 하드웨어로 전시컨벤션센터를 공급해왔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형태를 취하게 된 이유이다. 울산도 정부의 지원으로 지난해 2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시작했다. 현재 공정률 20%이며 2020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운영은 울산도시공사에 위탁했다.

울산 역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계기로 마이스산업에 본격 나서야 한다. 제조업 중심인 울산의 산업다각화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객들의 규모가 크고, 방문객 1인당 지출이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크므로 관광산업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관건은 발빠른 사업유치다. 개관 전까지 적어도 1년 이상의 사업을 확보해야 한다. 그렇다고 가동률과 수익률에 급급해 수준낮은 전시행사로 채우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어느 전시컨벤션센터나 초기적자는 감수해야 한다. 가동률과 수익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마이스산업의 특징을 살려 지역주민들과 관람객들에게 꿈과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거가 아닌 미래를 고민하고, 사람과 정보가 활발하게 교류하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려면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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